초등 영어학원 몇년 다니는 것보다 화상영어 몇개월만해도

말하기 실력이 몇배 이상으로 는다는 글을 보고

시작했드랬습니다.

몰랐는데 화상영어 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많다구요..

오히려 학원보다도 더요.

아무래도 말하기 부분에서는 학원보다 낫기 때문이겠죠.

학원보다 비용면에서 부담도 덜 가고 교재비용도 따로 없고,

게다가 과외같은 1:1 방식의 수업이니까,

알면 알수록 장점이 많은 화상영어예요^^

언어는 매일매일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처음엔 매일 25분씩 선택했어요.

첨엔 그 시간이 너무 길지 않을까?

아이가 지루해하고 집중할 수 있을까 해서 걱정했었는데요.

딸 말이 시간이 안갈때도 있는데,

집중하다보면 금세 지나가서 놀랄때가 더 많다고 하네요.

교재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져서 재미있게 구성되어있어요.

교재도 다양하던데 직접 레벨 수준에 맞춰서 골라주셔서 감사했어요.

보는 식의 교재가 아니라 직접 참여해서 그려보고

말해보는 방식이라 맘에 들었어요.

우리딸 초반엔 인사 나누는것도 깊이 고민하며

힘겨워했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있었던 일을 차근차근 설명하는 수준에

이르렀어요.

선생님께서 매일 오늘 뭐했냐, 주말에 뭐했냐는 질문을 많이 하신덕에

수업전에는 미리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봐요.

저한테 이런건 어떻게 얘기하느냐고 묻기도 해서,

함께 찾아보면서 열공할때도 있구요.

그래도 이렇게 스스로 하려고 하는게 기특하고 대견해서

화상영어 시작한거 너무너무 잘한일이라고 얘기해요.

계속 좋아라한건 아니고, 일주일에 2~3번만 하면 안되냐고 중간협상도

있어서 그 시절엔 2번 정도는 교재가 아닌,

완전히 우리애 위주의 흥미를 돋우는 대화나 영상이나 노래로

수업을 대체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꾸준히 하는게 중요했기에

어르고 달래면서 여기까지 왔네요.

그동안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아주셨던,

Lou 선생님께 참 많이 감사합니다.